딸내미 발렌타인데이 챙기기 내일은 발렌타인데이~~
여자가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해도 부끄럽지 않은 날이라네요~~ㅎ
우리 남편 왈~~ 일명.. '발랑까진데이' 라고도 하는데요.
마이드림도 어언 30여년 전... 발렌타인데이때 쵸코렛선물을 해보았어요.ㅋ
짝사랑의 화신.. 마이드림... 언제나 냉가슴으로 끝나긴했지만...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빙그레 미소가 지어지네욤. ㅎㅎ
미국에 있는 딸내미가 서울에 있는 남친에게 무얼 보내고 싶었나봐요.
통화중.. 인터넷으로 뭘 보낼까..라는 이야기를 듣던 중...
딸내미에게 극진히 잘해주는 남친에게 엄마가 대신해주기로 했지용. 히
저녁에는 퇴근하고 저녁을 차려먹고나면 힘이 쭉~ 빠지기 때문에..
일단 일찍 잠들었다가 새벽에 일찍 일어나 세가지를 만들어 박스포장까지 완료.
출근하면서... 경비실에 맡겨두고.. 전화까지 해두었지요.
내일 도착할거에요.. 딸내미의 남친의 활짝핀 미소가 그려집니다 그려~ ㅎㅎ
쵸코렛을 안먹는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는지라...
바나나쵸코케익과 쵸코칩쿠키.. 그리고 모카크로칸트..이렇게 만들어넣었어요.
쵸코렛이 일부 들어간건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ㅋ
그럼.. 모카크로칸트를 만들어볼까용?
견과류쿠키인데요... 계란흰자와 설탕이 들어가는 쿠키입니다.
버터와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는... 재료도 간단, 만들기도 간단한...손쉬운 쿠키이지요.
재료
아몬드 100g. 헤이즐넛 100g, 피스타치오 50g,
계란흰자 60g, 커피가루 10g, 흰설탕 180g
먼저 재료를 계량해놓고요... 견과류는 180도 오븐에서 7분 정도 구웠어요.
흰설탕과 커피가루를 핸드블렌더에 넣고.. 곱게 갈아 커피슈가파우더를 만들어줍니다.
구워낸 견과류들은 잘게 썰어주세요. 아몬드는 3등분, 헤이즐넛과 피스타치오는 2등분 해주시고..
계란흰자는 풀어서 커피슈가파우더를 넣고 매끈하게 섞어줍니다.
커피슈가파우더와 흰자가 잘 섞였으면... 견과류를 넣고.. 잘 섞어 10분간 휴지시켜주세요.
계란흰자와 견과류들을 서로 잘 어우러지도록.. 휴지타임을 주는거에요.
그리고 티스픈으로 조금씩 떠서.. 코팅페이퍼 위에 조금씩 올려서 구워주면 좋은데요..
그러면 계란흰자가 부풀어오르면서 옆으로 푹 퍼져요.. 그래서 저는 작은 머핀틀에 넣었는데요..
위로 부풀어 둥근모양으로 만들어지긴 했지만.. 아랫쪽에 조금 눌어붙어... 설거지하기 힘들었어요.
둥근 모양을 원하시면.. 저처럼 이렇게 틀에 넣고 하시고요..
그냥 넙데데하게 퍼진걸 원하시면.. 코팅페이퍼 위에서 구워내세요.
굽는 온도는 예열된 컨벡션 오븐 170도에서 20분간 구워냈어요.
틀에서 크로칸트를 과도로 하나씩 떼어냈어지요.^^
크로칸트쿠키는요... 계란흰자가 주성분이라.. 바삭바삭하면서도 입 안에 넣으면.. 그대로 사르르 녹아요.
호두나 땅콩 등 다른 견과류로 해도 상관은 없는데요.. 특히 헤이즐넛과 아몬드의 식감이 더 아작거린답니다.
바나나쵸코케익도 구워서 식혀놓았구요..
어제 반죽해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모카쵸코칩쿠키도 구워서 포장해놓았어요.
쿠키를 담은 바구니는요.... 마트에서 쇼핑하다가 발견한 세일상품인데요..
하나가득 쌓아놓고.. 1000원씩 하더라구요.. 박스보다 더 폼나는거 같아요..
딱 하나 샀는뎅.. 더 사둘껄 그랬나봐요.. ㅎ
이렇게 포장을 해두었구요..
일전에 구워놓았던 치즈케익.. 냉장실에 넣어두었던걸 꺼내서.. 오븐에서 다시 덥혀... 잠시 식힌 후..
비닐포장을 한 다음.. 미니박스에 담았답니다.
바쁜 아침시간.. 딸내미에게 쪽지로 받은 메시지를.. 아래한글 문서마당에서 이쁜 편지지를 골라...
딸내미사진도 경계를 뽀샤시하게 처리해서 편지지에 붙여넣고.. 메시지도 이쁜 글씨로 복사해서 붙였지요.
캬~~ 이 정성~~!! 이런 엄마 있음 함 나와보라구해요..ㅋㅋㅋ
이렇게 포장해서 택배로 보내었답니당.. ^^*
힘들긴 했지만... 딸내미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담아.. 열심히 만들었어요.
모든 일에 지극정성을 다하면...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 훌륭한 사람이 되어갈거라 믿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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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엄마가 센스가 보통이 아니세요~
남친님도 아주 좋으셨겠는데요?ㅋㅋ
모카크로칸트가 아주 맛있어보여요+_+
엄마 최고
우와~
완전 감동이에요..
제가 받는 것도 아닌데 감동의 물결이~
한나의 남친이 얼마나 행복할지..
정말, 마이드림님 같은 엄마 아마도 없을 듯~ ^^
이런 정성이라면 무엇을 받더라도 감동이겠습니다.
1년전 일이라 올해는 무얼 해 주실 지 궁금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