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뿌리네요..
오늘은 날씨도 흐리고 으슬으슬 추워서 따끈한 찌개가 생각났어요.
딸내미랑 남편이 무쟈게 좋아하는 순두부찌개를 끓였지요.
올마나 다들 좋아하는지...^___^
재료(4인분)
순두부 2공기 500g , 바지락 한 줌 200g, 양파 반 개 60g,
애호박 1/4개 80g, 풋고추, 붉은고추 1개씩, 대파 1/2대, 멸치육수 4컵
양념
고추기름 - 식용유 2큰술 + 고춧가루 2큰술 반
다진 마늘 0.5큰술,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0.5 큰술
소금 0.5 작은 술
대두콩 4컵을 불려 순두부를 만들었어요..
아침에 하얀 순두부에 양념장을 얹어서 먹고 일부 남은 거랍니다..
콩물을 끓이다가 간수를 넣고 엉긴 순두부를 체로 건져서 담아놓은 거에요.
( ★ 두부 만들기 → http://blog.naver.com/wine59/30024106822 )
이렇게 재료들을 준비해놓았어요.
바지락은 소금물에 한나절 담가놓아 해감을 해두었구요..
양파와 애호박은 잘게 썰어놓고..
풋고추와 붉은고추, 대파는 어슷 썰어놓아요.
뚝배기를 살짝 달구어 식용유 2큰술에 고춧가루 2큰술 반을 넣어
잠시 볶아 고추기름을 내줍니다.
불이 세면 금방 까맣게 타니까 아주 약한 불 상태에서 볶아주세요.
여기에 멸치 육수를 붓고..
잘게 썬 양파와 애호박을 넣고 끓기 시작한 후,
5분 정도 팔팔 끓여줍니다.
여기에 순두부를 넣은 후..
새우젓을 넣고..
국물을 맛보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요~~
잠시 끓이다가 바지락도 넣어주고...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
청홍고추와 어슷 썬 대파를 넣고, 후춧가루와 참기름 0.5큰술을 넣은 후..
1분 정도 끓여주면 완성~!
순두부 찌개는 오래 끓일 재료가 없어서 빨리 완성됩니다...^^
순두부에는 수분이 많아서 국물을 많이 잡으면 흥건하니...
국도 아니고 찌개도 아니고 별로에요.
처음에 물을 작게 잡았다가 나중에 물을 더 첨가하는 게 좋고요.
순두부 찌개는 걸쭉하니...
국물보다 내용물이 더 많아야 더 맛있답니다.
밥에 슥슥 비벼 먹으면 꿀맛이지요.
추운 날에는 얼큰한 찌개 하나만 끓여놓아도
김치만 있으면 한 끼 해결할 수 있어요.
집에서 두부를 만드니 푸짐하기도 하고요..
더 고소하니 맛있네요.^^
두부를 굳히려면 아무래도 조금 번거로워서
그냥 순두부 상태로 먹으니 편하더라구요.
어차피 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아지는거니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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